'당신만이 내사랑'의 이효춘이 원수의 딸 한유이를 마침내 며느리로 인정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극본 고봉황·연출 진형욱)에서는 지수연(이효춘 분)이 남편 남제일(이영하 분)과 이혼을 결정하고 집을 나갔다. 또한 지수연은 아들 남혜성(강신효 분)과 며느리 이지애(한유이 분)와 해묵은 감정을 정리하고 화해했다.
이날 지수연은 남혜성과 이지애를 집으로 부른 뒤 이혼소식을 전하며 여행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연은"아기는 잘 크나. 입덧도 끝났으니 먹고 싶은거 혜성이한테 사달라고 하라"고 말했다.
남혜성은 처음 보는 어머니의 다정한 모습에 "엄마 혹시 이상한 마음먹는 거 아니지? 여행 간다고 해놓고서는 멀리 가서 영영 안 오는 거 아니지?"라며 불안해했다. 이에 지수연은 "손주 태어나면 재롱 봐야지"라며 아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지수연은 그토록 미워하던 이지애에게 "선물이다"라며 털 코트를 줬다. 이어 "변변한 결혼선물 하나 못 해줬는데 이거라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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