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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안창환 "시즌2 OK..발전된 쏭삭 보여줄 것"(인터뷰②)

발행:
윤성열 기자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 역
안창환 /사진=임성균 기자
안창환 /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쏭삭을 향한 관심과 사랑은 오랜 노력 끝에 맺은 결실이었다. 안창환은 촬영 전 서울 합정동의 한 태국 음식점에 찾아가 실제 태국인 종업원을 인터뷰하고, 태국 아나운서가 나오는 뉴스를 챙겨보는 등 태국인의 발음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태국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잘 몰랐어요. 그래서 태국 사람을 만나 인터뷰 영상을 찍고, 그 영상을 보면서 머릿속에 계속 각인시키는 연습을 했죠. 이름이 '골프'라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실제 순수하고 귀엽고 말하는 게 어눌해서 많이 도움이 됐어요."


안창환은 또 까만 피부의 쏭삭을 표현하기 위해 매주 3~4번씩 태닝을 하고, 실감 나는 무에타이 액션신을 소화하기 위해 액션 스쿨과 체육관을 다녔다고 했다.


안창환은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의 투자는 할 수 있다"며 "(태닝으로) 허벅지에 어떤 반점들이 남아있는데 그건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한다. 무에타이는 너무 짧은 시간 동안 배운 거라 자세가 안 나오는 건 스스로 좀 아쉬웠다. 그래도 시청자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힘이 났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안창환 /사진=임성균 기자


안창환은 '열혈사제'에서 음문석(장룡 역), 고규필(요한 역)과 함께 '신스틸러' 3인방으로 활약했다. 이들 세 사람의 '케미'는 유쾌하고 코믹한 전개가 펼쳐지는 드라마에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실제 캐릭터 때문인지는 몰라도 (고)규필이 형은 저를 타지에서 온 외로운 동생처럼 챙겨줬어요. (음)문석이 형도 평소에도 정말 장룡처럼 대해줬죠. 문석이 형은 '댄싱9'에 나온 걸 이미 알고 있었어요. 정말 열정이 가득한 형이에요. 저도 많이 배웠어요."


'열혈사제' 팀은 드라마 흥행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포상휴가를 다녀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드라마 일정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지만, 제작진이 마지막 회 엔딩에서 'We Will Be Back'(우린 다시 돌아온다)이라는 자막을 띄운 만큼, 시즌2를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저도 편집된 방송을 보고 나서 깜짝 놀랐어요. 진짜 시즌2는 가는 건지 모르곘어요. 50대 50인 것 같아요. 시즌2로 간다면 너무 좋죠.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물론 고민도 생길 것 같아요. 그땐 좀 더 발전돼 있는 쏭삭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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