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구구단 출신 김나영이 뮤지컬 '광주'로 배우의 첫 걸음을 내디딘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광주'의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음악감독 이성준, 연출 격 작가 고선웅, 예술감독 유희성, 배우 이지훈, 조휘, 정동화, 문진아, 김나영, 효은, 최지혜, 김아영, 김은숙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나영은 '광주'에서 정 많고 사려 깊은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학생들과 시민군들을 돌보는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는 교사 정화인 역을 맡았다.
뮤지컬 '광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김나영은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 했다. 또 배워가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모든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배움 속에서 '화인'이를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것 같다. 저에게 '광주'는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15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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