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안, 항암치료 성동일 병간호 나선 이유는?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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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성동일, 원지안./사진제공=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성동일, 원지안./사진제공=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성동일과 원지안이 병원에서 조우한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 극본 조령수,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이하 '당소말') 13회에서는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강태식(성동일 분)이 하준경(원지안 분)이 우연히 마주친다.


앞서 윤겨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항암치료를 받기로 한 강태식은 같은 병원에서 입원 중인 하준경을 발견했다. 강태식은 호스피스 병원으로 돌아온 이후 줄곧 하준경을 걱정하던 윤겨레를 대신해 그녀의 곁을 맴돌기 시작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간병인에게 다가가 하준경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강태식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하준경이 병원에 입원한 이유를 알게 된 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또 다른 사진 속 하준경은 퇴원하는 길에 항암치료로 수척해진 강태식을 찾아간다. 하준경은 복잡다단한 얼굴로 강태식을 바라보는가 하면, 급기야 그의 병간호까지 자처한다고 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제작진에 따르면 강태식은 항암치료 중에도 윤겨레를 대신해 하준경을 보살피며 '팀 지니' 강반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죽음 외엔 어떤 생각도 않던 하준경이 강태식으로 인해 어떤 심경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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