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빛나리 스타뉴스 인턴 기자] '마녀의 게임' 한지완이 달라진 오창석의 태도에 분노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강지호(오창석 분)가 전 부인이었던 주세영(한지완 분)을 유혹했다.
이날 강지호의 비서 안희영(주새벽 분)은 강지호에 왜 주세영에 애정공세를 하는 거냐고 물었다. 강지호는 "왜 정혜수(김규선 분)가 아니라 다시 주세영이냐? 마세영이 됐잖아. 내 심장은 욕망에 충실하다고 그게 내가 진짜 원하는 거야"라며 마현덕(반효정 분)의 양녀가 된 주세영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지호의 엄마 강공숙(유담연 분)은 주세영에 애정공세 하는 아들 강지호에 "이혼도 강제로 했는데 너를 받아줄 것 같아?"라며 걱정했다.
강지호는 "세영이는 아직도 날 원해. 지금은 분풀이하는 거라고 조금만 기다려봐. 주세영이던 마세영이던 내 매력에 흠뻑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할 거니까"라고 자신했다.
강지호 정혜수의 딸 강한별(권단아 분)은 이야기를 엿듣고 강지호에 "아빠 새엄마(주세영 분)하고 다시 잘 지내고 싶어?"라고 물었다. 강지호는 당황해 "아니 아빠는 당연히 엄마하고"라고 말한 뒤 "아 한별아 이거는 나중에 다시 잘 설명해 줄게"라고 전했다. 강한별은 "엄마랑 아빠랑 할머니랑 같이 살고 싶었는데"라며 토라졌다.
한편 주세영은 유지호로 살아가고 있는 강지호에 "유지호 원하는 게 뭐야?"라고 물었다. 강지호는 "네가 주세영이던 시절에 그렇게 간절히도 원하던 거 들어주려고. 기회를 줄게. 내 옆자리에 설"라고 말했다. 이에 주세영이 폭소했다. 강지호는 "아니 왜? 너무 좋아서 기절할 것 같아?"라고 물었다.
주세영은 "이런 미친 기가 막혀서 웃음밖에 안 나와서 웃었다. 마세영인 내가 왜 네 옆자리가 필요해? 네가 내 옆자리가 필요하겠지. 천하가 가짜 손자인 게 들통났을 때를 대비해서"라고 말했다. 강지호는 "그것도 맞아"라며 인정했다.
주세영은 "이 뻔뻔한 자식을 봤나"라며 언성을 높였다. 강지호는 "맞아. 내가 너 다시 보니까 심장이 뛰어. 내가 사랑에 빠졌다고"라며 주세영을 안았다. 강지호는 주세영에 "우리 본능에 충실하자. 사랑할 거면 사랑하고 싫으면 만나지 말자고"라고 말했다. 이에 주세영이 "나쁜 자식아"라며 강지호를 뿌리쳤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