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건유, 김소연 위해 자결 시도 "버림받은 내게 위로" [구미호뎐] [★밤TView]

발행:
최혜진 기자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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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이하 '구미호뎐') 한건유가 김소연을 위해 자결을 시도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자결을 택한 유재유(한건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질로 납치됐던 유재유는 귀소문이란 요술에 홀렸다. 그는 귀에서 휘파람이 들리자 그가 모시던 류홍주(김소연 분)을 해치려 했다.


류홍주는 자신에게 칼을 휘두르고 어깨를 문 유재유를 품에 안고 진정시켰다. 이에 곧 정신을 차린 유재유는 "내가 어떻게 사장님한테"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유재유는 "누가 머릿속에서 휘파람을 불고 있다"며 두통에 시달렸다. 그는 다시 류홍주를 위협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결국 스스로의 배를 칼로 찌르며 자결을 택했다.


이를 본 류홍주는 오열했다. 유재유는 그런 류홍주에게 "나 없어도 이런 거(피) 묻히고 다니시면 안 된다. 모시게 돼서 영광이었다. 세상에 버림받은 저한테 얼마나 큰 위로였는지"라고 말했다.


/사진=tvN

또한 유재유는 "이미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며 마지막을 예감했다. 류홍주는 "너 죽을 때까지 나 하나만 섬기겠다며. 내가 시키는 일 뭐든 다 하겠다며"라며 통곡했다.


류홍주는 숨이 멎어가는 유재유에게 "일어나, 명령이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과거에 있던 이연(이동욱 분)이 등장했다. 그는 류홍주에게 "우냐? 다 죽어가나 봐. 좋은 거 주려고 했는데 싫음 말고. 버들도령이랑 내기해서 어렵게 얻은 건데"라며 피를 다시 돌게 만든다는 '피살이 꽃'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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