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니문 사전답사를 떠난 정준영과 고은아가 한 침대에서 자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정준영은 소파에서 잠을 청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남사친 여사친'에는 신지·김종민, 고은아·정준영, 예지원·이재윤·허정민이 남사친 여사친으로 출연했다.
이들은 허니문 사전답사를 떠났다. 고은아는 침대에 놓인 꽃잎과 백조 장식을 보고 신나 했다. 그러나 정준영은 "친구들이 보면 되게 웃겨 할 것 같아요"라며 민망해 했다. 결국 정준영은 침대 위에 올려진 꽃잎과 장식을 치워버렸다.
신지와 김종민의 방에도 촛불과 꽃장식이 있었다. 두 사람은 이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김종민은 오히려 베란다에 있는 수영장에 정신이 팔렸다. 신지 역시 "욕조에 장미꽃 뿌려놓은 것 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미꽃"이라며 무덤덤했다. 신지와 김종민은 침대가 하나인 것을 걱정했다. 다른 남사친 여사친들과 달리 세 명인 예지원, 이재윤, 허정민은 침대에 대해서 더욱 걱정했다.
결국 김종민은 호텔에 전화로 엑스트라 베드를 가져다 달라고 했다. 김종민은 엑스트라 베드에 누워 잠을 청했다.
정준영과 고은아는 침대에 금을 긋고 넘지 않은 채 자기로 했다. 정준영과 고은아는 자기 전 맥주를 마셨다. 두 사람은 점점 어색해졌다. 침대에 누워 말없이 맥주만 들이켰다. 결국 두 사람은 룸서비스를 시켜서 위스키를 마시기로 했다. 두 사람은 스무 살 때 같이 찍은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결국 정준영은 소파에서 잤다. 정준영은 "고은아 씨를 챙겨주기 위해 같은 침대에서 자지 않았어요. 나중에 은아의 남자친구가 이걸 본다면 너무 싫어할 것 같은 거예요"라고 인터뷰했다. 도중에 일어난 고은아는 소파에서 자는 정준영에게 이불을 덮어줬다.
다음날 남사친 여사친들은 물놀이를 하러 갔다. 그들은 튜브를 타고 물 위에서 휴식을 취했다. 절벽 쪽에는 줄이 하나 있었다. 정준영은 줄에 매달렸다가 뛰어내리는 다이빙 놀이를 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모여들었고 멋진 포즈로 다이빙했다. 신지는 김종민에게도 다이빙을 권유했고 김종민은 다리를 파닥대다 그대로 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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