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한식대첩-고수외전'에 심사위원으로 나선 소감을 털어놓았다.
백종원은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제작발표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게 됐다. 기준은 간단하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한식대첩-고수외전'에서 심사위원을 맡았고, 외국인 참가자 5명이 대결을 위해 만드는 한식을 심사한다.
백종원은 "심사기준을 두고 제작진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면서 "심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 이 분들(참가자)은 현지에서 줄 서서 예약도 쉽게 안 되는 분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한식에 있어서는 초보다. 초기 심사기준은 제대로 한식을 전수받았는지를 봤다. 너무 깊이 들여보는 것보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지를 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심사 기준은 간단하게 하기로 했다. 어렵게 들어가서 '이 음식을 왜 했을까'보다 명인으로 배우고 조리법을 따랐는지를 봤다. 초반엔 간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식대첩-고수외전'은 '한식대첩'의 스핀오프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다섯 명의 글로벌 셰프들이 한식으로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성주가 MC를, 백종원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오는 15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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