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법' 대왕조개 논란에 "태국 측 인도 요청無"(공식)

발행:
최현주 기자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멸종 위기종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가 입장을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0일 오후 스타뉴스에 "범죄인의 인도 청구와 관련해서는 공식 요청을 제기해야 하는데 아직 태국 정부로부터 공식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외교부는 사건인지 이후 계속해서 사건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에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태국 측의 제대로 된 요청도 없는 상황에서 사건을 예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콕 포스트는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책임자 나롱 꽁이아드가 태국 관광국 관계자들과 함께 대왕조개 불법 채취 관련, 촬영 허가서 내용을 준수하지 않은 '정글의 법칙' 관계자들을 상대로 추가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글의 법칙'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모든 상황을 철저한 내부 조사 실시하고 조치를 취하겠다"며 "현재 내부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에서는 태국 남부 꼬묵섬 인근 바다에서 대왕조개를 사냥하는 배우 이열음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나 대왕조개는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방송 후 태국 언론은 "해당 대왕조개는 농림부가 발표한 희귀동물 또는 멸종 위기에 놓인 수생 동물로, 낚시나 보트로 잡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불법 채취 시 2만바트(약 76만원) 이하의 벌금과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84 제곱미터' 기대하세요
NCT DREAM,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컴백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만 불참했다..김준호♥김지민 결혼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