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현진영, 방송 3사 출연 금지 당해 "이수만이 지퍼 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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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가수 현진영이 '비디오 스타'에서 이수만 때문에 방송 3사 출연을 금지당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박남정, 현진영, 김완선, 홍영주가 출연한 레전드 춤꾼 특집 '제트 세대는 모르는 댄스 제로 세대'로 꾸며졌다.


이날 현진영은 "(1, 2집 때) 후드티랑 힙합바지를 유행시키고 권투 글러브까지 유행시켰다. 3집 앨범이 나올 때 노출이 있는 패션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팬티 보이게 힙합 바지를 입고 맨몸에 조끼를 입는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퍼를 올리고 리허설 한 다음에 생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그때 이수만이 '지퍼를 왜 올리냐. 지퍼 올릴 거면 왜 조끼 입냐'라고 하는 거다. 그 말이 내리라는 말인 줄 알고 생방송 때 지퍼를 내리고 나갔다. 그랬더니 항의 전화가 엄청 왔다. '팬티 보인다'고. 다음 날 방송 3사 출연 금지 났다. 열흘 정도였다. 그런데 얼마 후에 솔리드가 그렇게 입고 나오더라. 시대를 앞서갔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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