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god의 데니안과 손호영, 김태우가 '더 플레이리스트'에 출격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Mnet '더 플레이리스트' 5회에서는 데니안과 손호영, 김태우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 세 사람은 '인생 작곡 그래프' 코너를 통해 데뷔곡인 '어머님께' 음악 방송 후일담부터 세기말 모닝콜 팬서비스 음성 파일까지 공개하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god는 1집 '어머님께'가 뜨거운 인기를 얻었지만, 노래만 유명해지고 멤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음악 방송에서 '어머님께' 무대를 어필하기 위해 고안했던 특별한 묘수를 공개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 김태우는 god 전성기 시절을 이끌었던 곡 중 '애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8마디 녹음을 위해 7시간을 녹음한 사연, 녹음이 끝나자마자 서러움에 눈물 흘리며 고향으로 내려가겠다고 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데니안과 손호영의 세기말 시절 팬 서비스로 제공됐던 모닝콜 음성 파일이 공개돼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모닝콜 음성 파일이 공개되자마자 고개를 들지 못하며 당황했고, 급기야 손호영은 자리를 이탈하고 김태우는 폭소를 멈추지 못해 잠시 녹화까지 중단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밖에도 이들 세 사람은 '하늘색 풍선'을 시작으로 '어머님께', '길' 등 히트곡들을 밴드 버전의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한편 '더 플레이리스트' god 특집은 2회로 나뉘어 차주까지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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