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레전드 이상화가 '노는 언니2'에 새 식구로 합류한다.
1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상화는 최근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2' 새 멤버로 합류를 결정했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운동에 매진하느라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 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2020년 8월 첫 선을 보인 시즌1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현재 시즌2를 방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 방송인 없이 여자 스포츠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며지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차별점을 살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앞서 이상화는 지난 2월 '노는 언니2'에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입담으로 선수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연패(2010 벤쿠버, 2014 소치)를 거두는 등 한국 여자 빙속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유종의 미를 거둔 그는 2019년 은퇴 이후 '동상이몽2', '개는 훌륭하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히 남편인 가수 강남과 다양한 에피소드로 흥미를 유발했다. 최근까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KBS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노는 언니2'에 새롭게 합류한 이상화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또한 '골프 레전드' 박세리, '여자 마동석' 정유인, '배구 여신' 한유미 등 '노는 언니2' 멤버들과의 케미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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