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문 SLL 대표 "지난해 매출 5588억원..2024년까지 3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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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사진=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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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스튜디오가 'SLL'로 사명을 바꿔 드라마, 영화, 예능, 디지털, CG/VFX, 음악, 매니지먼트, MD 등 다방면의 콘텐츠를 만들고 국내와 글로벌로 진취적인 사업 확장을 할 계획이다.


SLL(Studio LuluLala)은 19일 오후 DDP 알림2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정경문 SLL 대표, 박준서 SLL 제작본부장, 최재혁 SLL 전략실장,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이재규 필름몬스터 감독, 최재원 엔솔로지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정경문 대표는 SLL 제작 레이블과 핵심 라인업을 소개했다. 그는 "'지금 우리 학교는'과 '지옥'이 SLL이 제작한 드라마다. 'SKY 캐슬'과 '부부의 세계도 높은 시청률을 거뒀다. SLL은 이런 성취를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갖기 위해 사업적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JTBC스튜디오는 앞으로도 글로벌 톱티어가 되기 위해 사명을 바꿨다. K드라마의 더 큰 성취를 위한 단계다.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모여 자발적으로 성장하는 스튜디오, 언어 장벽을 넘어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는 스튜디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리는 스튜디오가 우리는 그리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SLL은 15레이블과 200명의 크리에이터, 300 타이틀을 선보인다"라며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콘텐츠지음, 프로덕션H, 필름 몬스터, B.A.엔터테인먼트, 퍼펙트스톰필름, 앤솔로지스튜디오, 윕 등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SLL은 매출 5588억 원, 영업 이익 150억 원, 연간 제작 편수 및 매출 1위의 제작사가 됐다"고 성과를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일본, 동남아, 미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일본 법인과 제작사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SLL은 2022년에 35작품을 제작, 2024년까지 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2022년 주요 라인업으로는 드라마 '인사이더', '클리닝업', '모범형사 시즌2', '재벌집 막내아들', '디엠파이어 : 법의 제국', 사랑의 이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모범가족', '수리남', '괴이', '장미맨션', '카지노', '미라클', '피타는 연애',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영화 '소울메이트', '범죄도시2', '압구정 리포트', '대외비', '거미집', '정이' 등이 있다.


JTBC스튜디오는 지난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SLL로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SLL은 전 세계인의 일상에 '룰루랄라'의 순간을 더해줄 콘텐트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독자적인 회사명을 통해 전세계 콘텐트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LL은 드라마, 영화, 예능, 디지털, CG/VFX, 음악, 매니지먼트, MD 등 스튜디오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확장, 글로벌 콘텐트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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