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예능국장을 지낸 황인영 PD가 TV조선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황인영 PD는 최근 TV조선을 퇴사했다. 지난달 이미 사의를 표명했지만 기존에 맡아오던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퇴사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영PD는 2001년 SBS에 입사해 '서바이벌 오디션-K팝스타 1, 2', '골드미스가 간다', '아빠를 부탁해' 등 SBS 대표 주말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2017년 CJ ENM으로 이적 후 '달팽이호텔', '밥블레스유' 등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20년 TV조선 예능국장으로 영전한 뒤에는 당시 제작본부장으로 TV조선을 이끌던 서혜진 PD와 함께 '내일은 미스트롯2', '화요일은 밤이 좋아', '개나리학당', '동원아 여행가자' 등을 책임졌다.
앞서 '내일은 미스트롯', '내일을 미스터트롯' 시리즈 트로트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던 서혜진 PD도 최근 TV조선을 떠나 독립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서혜진 PD는 올 하반기 MBN과 손잡고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인영 PD의 향후 거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황인영 PD가 서혜진 PD가 이끄는 크레아스튜디오에 합류할지, 새로운 행보를 걸을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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