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세븐 "빅뱅, 날 '쓴소마'라 불러"→춤으로 뭉친 청하·김희재[★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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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아는 형님' 가수 세븐이 과거 그룹 빅뱅과 함께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세븐, 청하, 김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븐은 "내가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으로 데뷔했다"라고 밝히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청하 또한 "난 '아는 형님'에 6년 만이다. 예전에 우리 파트너였다. 세븐은 '천생연분'이 데뷔 전 프로그램이라고 하지 않았나. 나는 '아는 형님'이 그런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춤이다. 김희재는 세븐과 청하 노래를 커버하며 화려한 춤 솜씨를 선보였다. 세븐 또한 짧게 자신의 노래에 맞춰 무대를 꾸몄다. 청하는 " 내가 어렸을 때 많이 듣고 봤던 선배님이다"라면서도 "꿈을 키운 건 이효리, 보아 선배님이다. 여자 솔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을 처음 만난 김희재는 "난 사실 군대에서 청하 노래를 많이 들었다. 내가 2018년도에 입대했는데 청하는 '벌써 12시'를 부르고 있었다. 동기들이 그 뮤직비디오를 틀어놨고 난 50번 넘게 본 거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별명을 말하는 도중 세븐은 자신의 별명이 '쓴소마'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한참 활동할 때 빅뱅은 연습생이었다. 아무래도 데뷔 전이니까 잔소리를 하게 됐는데 너무 많이 했다"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친구들이 핸드폰에 '쓴소마'라고 저장해놨더라. 잘해줄 땐 너무 잘해줬지만 직속 선후배이다 보니까 (그런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 세대를 휘감았던 바퀴 달린 신발을 언급했다. 세븐은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바퀴달린 신발을 타고 다녔다. 내가 먼저 해외 사이트에서 직구를 해서 타고 다녔다. 매일 연습실에서도 타고 다니다가 무대에도 오른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대한민국 응원봉의 시초다. 그때 당시 아이돌은 다 풍선이었다. 무슨 색으로 정할까 했는데 남은 색이 없더라.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야광 라이트 스틱이 있었는데 그걸 꺾어서 '칠봉이'를 만든 것"이라고 말하며 풋풋했던 활동 시기를 떠올렸다.


세 사람이 모두 가수인 만큼, 과거 기억에 남았던 무대가 있냐고 물었다. 청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초청이 됐다. 쉽게 가볼 수 있는 나라가 아니지 않나. 엄청 기다리던 무대였다. 그런데 모래바람이 불어서 취소가 됐다"라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희재는 "해군을 제대했는데 위문공연을 해달라고 하더라. 근데 내가 가봤자 위문이 안되지 않나. 그래서 걱정했다. 후배들이 유명한 사람이 돼서 오니까 다들 자랑스러워하더라"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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