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G워너비 가야G가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7월 넷째 주 1위 후보로 WSG워너비 가야G(이보람, 소연, HYNN(박혜원), 정지소)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 WSG워너비 4FIRE(나비, SOLE(쏠), 엄지윤, 권진아) '보고싶었어', 에스파의 'Girls'가 올랐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가 집안 싸움을 벌인 가운데 WSG워너비 가야G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가야G 멤버들은 무대에 등장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보람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해 주신 '놀면 뭐하니?' 제작진 분들 감사하고, WSG워너비 멤버들 너무 감사하다. 또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놀면 뭐하니?'에서 가야G와 여정을 함께한 유재석과 미주가 깜짝 등장해 꽃다발을 선물했다. 유재석은 "저도 이미주 부대표도 깜짝 놀랐다. 후보에 올랐다고 해서 혹시 몰라서 꽃다발을 준비했는데 1위를 할 줄은 몰랐다. 밖에서 보다가 깜짝 놀랐다. 너무 감사드린다. 기적을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했고, 미주는 "내가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고, 우리 멤버들 너무 고생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화려한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1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솔로 퀸' 현아는 신곡 '나빌레라'로 한 마리의 나비 같은 우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무대를 장악했다. '나빌레라'는 경쾌하고 미니멀한 비트에 트로피컬 리듬이 흥겨움을 더하는 라틴풍의 댄스곡이다. 현아와 싸이(PSY), 던(DAWN)이 공동 작사를 맡아 특유의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이어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스(iCE)'로 컴백한 효린은 힙합과 알앤비가 믹스 매치된 댄스곡 '노 땡스(NO THANKS)' 무대를 펼치며 특유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다채로운 표정 연기까지 더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며 저력을 발휘했다.
그룹 스테이씨(STAYC)도 컴백했다. 타이틀곡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는 사랑이란 행복의 이면에 숨은 두려움을 여섯 멤버의 폭발적인 보컬로 담아낸 곡. 6인 6색의 완벽한 비주얼과 가창력은 물론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현아, 효린(HYOLYN), Apink 초봄, 우주소녀, SF9, 청하, ITZY, 사거리 그오빠, 우진영, STAYC(스테이씨), P1Harmony, Xdinary Heroes, MCND, 크랙실버(CraXilver), 남승민, 영기, 채윤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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