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여친·군대 의혹까지..황영웅, 언제까지 침묵할건가[★FOCUS]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MBN '불타는 트롯맨' 우승 후보 황영웅을 둘러싼 의혹 제보는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엔 전 여자친구와 군 생활 관련 논란까지 제기되는 등 파장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하차설 실체 | 취재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이진호는 "팬분들은 충분히 (황영웅을) 옹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옹호의 수준 정도도 지키셔야 된다"라고 운을 떼며 날센 주장을 이어갔다.


이진호는 "'황영웅이 과거의 과오와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책임진다면 활동까지 막지는 못하지 않느냐'는데 전제는 황영웅이 반성하고 책임진다는 전제"라며 "학교 폭력이나 과거 폭행 문제에 대해 황영웅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적어도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는 멈춰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진호는 현재 "제보 내용 중 50% 정도만 공개됐다"라고도 강조하며 "제보자들 입장에서는 당시 당했던 상황들에 대한 주장들이 많다. 오래 된 일이기 때문에 주장만 있고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없으면 자제하고 있다. 주장을 뒷받침 할 내용이 확보가 돼야 방송을 통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고 나머지 50%는 공개되지 않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황영웅 케이스가 독특하다고 전하며 "통상적으로 학폭이나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뿐만 아니라 그 다음 사안들에 대한 제보가 추가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고 이번에는 "황영웅의 훈련소 문제들, 군대 생활 문제들이 추가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워낙 민감한 부분이기도 하고 사실 확인이 필요해 검토 중이다. 그 이후 공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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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NOW.


여기에 지난 24일 MBN 시청자 게시판에서 '황영웅전여친'이라는 제목의 게시글도 화제를 모았다.


이 작성자 A씨는 유튜브에 언급된 황영웅 전 여자친구라고 자기소개를 하고 "황영웅과 8년 전에 헤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연락와서 스트레스 받는다. 정말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데 지워지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단 너 때문에 내가 시끄러워서 짜증이 난다. 폭행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든가 치사하게 뒷돈 주냐"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친오빠와 또 다른 오빠가 MBN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받았다"라며 "PD인가 소속사인가 뭔가 합의금 줬다더라. 둘이 피해본 건 피해본 건데 내 친동생이랑 사귀었다고 등등 적어서 합의금 받아 간 건 뭐냐. 친오빠라는 게 친동생 이용해서 돈 받아 가냐. 나 쟤랑 힘들게 만난 거 알지 않냐"라고 적기도 했다.


A씨는 "박씨는 진짜 실망이다. 내가 황영웅한테 맞는 거 다 봐놓고선 그 당시엔 오빠가 말려줘서 살았지만 지금은 도와주지도 않을 거면서 합의금 받아 간 것도 어이없다"라며 "황영웅도 나한테 진심어린 사과한 적도 없고 너 때문에 피해입은 거 한 둘 아니고 그래도 각자 갈길 가려고 조용히 하려 했는데 어이가 없다. 너랑 나랑 이야기 많은 거 알지 않냐"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24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네이버 NOW 톱8 스페셜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에는 황영웅과 함께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신성, 에녹, 김중연이 모두 출연했으며 제작진은 황영웅에 대한 여러 논란을 의식한 듯 방송 초반 "지금 시청하시는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 쇼는 17일에 사전녹화로 진행됐습니다"라고 공지했다.


방송에서 황영웅은 자신을 소개하고 박민수, 민수현과의 듀엣 무대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황영웅은 상해 전과 의혹, 학폭 가해 의혹 등에 휩싸인 상태다. 제보자 A씨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를 폭로하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23일 공식입장에서 "최근 일각에서 제기한 저희 측 참가자 논란과 관련해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논란이 된 참가자 또한 해당 과정을 거쳐 참가하게 되었으며, 이후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울림을 주었기에,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 조속한 상황 파악 후 다시 말씀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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