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신세계' 속편? 안 나온다"..졸지에 '오징어' 된 이정재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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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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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배우 박성웅이 영화 '신세계'의 속편은 없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성웅은 개봉 10주년을 맞은 '신세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신세계'를 사랑하는 분들이 '속편이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는데 속편은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성웅은 '신세계'에 출연했던 배우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를 언급하며 "나를 포함해 네 명의 스케줄을 맞추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공개 후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에 대해서는 "거기다가 이정재는 '오징어'가 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박성웅은 '신세계'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준비를 많이 하고 박훈정 감독을 만나러 갈 때 검은 슈트와 코트, 와인색 가죽 장갑을 착용했다. 좀 과했다"며 "그런데 나중에 캐스팅되고 감독이 하는 말이 '그때 들어오는 모습이 이중구 같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신세계' 캐스팅 후 배우 최민식과 만났던 일화도 털어놨다. 박성웅은 "최민식 형이 '밥 한번 먹자. 박성웅이 누구냐' 해서 갔는데 사무실에 들어가는 순간 다리가 딱 풀렸다. 앞에 대본이 있었고, 그 앞은 빈자리였다"고 말했다. 당시 박성웅은 최민식과 대본 연습을 했지만 최민식은 박성웅의 연기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고.


박성웅은 "이후 집 앞에서 소주 마시고 감독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일주일 뒤에 다시 간다고 해'라고 했다. 그런데 일주일 다시 가니 최민식 형은 없었다"며 "솔직히 최민식, 황정민 형은 국가대표 배우다. 나는 도전자인데 그분들은 챔피언이다. 도전자는 비기기만 하면 이기는 거니까, 잃을 게 없으니 용기로 막 들이댔다. 그래서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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