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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20대에 지독한 사랑→커밍아웃 안 해 헤어져"[4인용식탁][★밤TView]

발행:
김지은 기자
/사진='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화면 캡처
/사진='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화면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홍석천이 절친 안선영, 이문식, 딸 주은을 초대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머리를 왜 밀었냐는 질문에 "내가 광고 모델로 발탁됐었다. 극단 시절 우연히 만난 섭외 감독이 나보고 머리를 밀 수 있냐고 하더라. 자기가 본 두상 중에 제일 예쁘다고 했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감독님이 나를 보고 '머리 밀어'라고 했다. 밀면 확실하게 역할을 준다고 했다. 또 출연료가 300만원이라고 해서 머리를 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머리 밀 때 울었다. 처음이고 머리카락이 없으면 아픈 사람으로 볼까 봐 걱정했다. 근데 사람들이 '예술 하세요? 뭐하시는 분이세요?' 하고 물으니까 '이건가 보다' 싶어서 감독님한테 갔다. 그게 음료 광고였다"고 설명했다.

/사진='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화면 캡처

이후 그는 요식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2000년도에 커밍아웃하고 방송이 다 끊겼다. 3년 반을 쉬었다. 출연 정지였다"며 "너무 지독한 사랑을 20대 때 한번 해봤다. 근데 내가 커밍아웃을 안 한 것 때문에 헤어지게 됐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고민에 빠졌는데 '그럼 난 성 정체성을 숨기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커밍아웃을 해야 다가올 사랑에 당당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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