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오빠 친구가 담뱃불로 등 지져..부모님 손가락 부러트린다 협박"[물어보살][★밤TView]

발행:
김지은 기자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20대 여성 의뢰인이 친오빠의 친구에게서 입에 담기 힘든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한 20대 여성 의뢰인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친오빠와 친구가 함께 사는 집에 들어가게 됐다. 처음엔 그 오빠가 친오빠 있을 땐 잘해줬다. 근데 둘만 있으면 폭행을 하더라. 그 오빠가 말하기론 내가 말을 안 들었다고 하더라. 뭘 시키면 하기 싫은 표정을 짓고 싸가지가 없다고 했다. 운동하는 오빠였는데 주먹으로 복부를 때리고 손바닥으로 머리도 수십 차례 내려쳤다"고 설명했다.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이어 그는 '친오빠한테 말했냐'는 질문에 "얹혀산다는 미안함도 있었고 처음엔 말하지 말라고 협박을 해서 말을 못했다. 근데 두 번째 폭행 때 등을 담뱃불로 지졌다. 그제야 오빠에게 흉터를 보여주며 말을 했다"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이어갔다


또 의뢰인은 '왜 본가에 안 갔냐'는 질문에는 "폭행한 오빠가 본가 위치를 알아서 찾아올까 무서웠다"고 답했다.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이에 서장훈이 "처음 폭행이 일어났을 때 왜 바로 알리지 않았냐"고 묻자. 의뢰인은 "이야기를 하면 제 부모님과 친오빠의 손가락, 발가락을 부러트린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의뢰인은 기숙사가 있는 공장으로 취업을 해 집을 나왔지만 폭행을 했던 남성이 공장으로 찾아온다는 말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쩔 수 없이 천만 원을 받고 가해자와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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