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은지가 건강 이상 하루 만에 자신이 DJ를 맡은 라디오 방송에 복귀했다.
이은지는 9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오프닝에서 "연휴에 병원 찾는 분들이 그렇게 많다더라. 청취자분들께 늘 드리는 말씀 중 하나가 '아프지 말라'다"라며 "건강 잘 챙기고 계시냐. 일단 저부터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지난 8일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 그를 대신해 엄지인 아나운서가 투입돼 임시 DJ를 맡았다.
이와 관련해 이은지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식은땀이 너무 많이 나고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어지럽고 노랗고 멍했다. 생방송을 도저히 진행할 수 없겠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말을 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오기는 왔는데 생방송 시작이 쉽지 않아서 대처하게 됐다"며 "두 시간을 지켜주셨던 엄지인 아나운서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 청취자는 이은지에게 "얼굴이 반쪽이 됐다. 아프지 말아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이은지는 "원래 늘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데 요즘은 먹고 싶은 음식도 없었다. 어제 아프고 나니까 간짜장에 탕수육이 먹고 싶더라"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