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나아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코미디언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미선은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 중단했다가 최근 몸 상태가 좋아지며 활동을 재개했다. 박미선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업 차린 사람 같지 않나. 컨디션 너무 좋았었는데 지금 살짝 감기가 왔다. 목소리가 청아하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머리 스타일에 맞추게 되더라. 염색을 못 하니까, 강남에서 염색 안 한 머리가 유행이더라"고 장난쳤다.
또한 "지금 화장하지 않았나. 거울을 보는데 너무 낯설더라. 10개월 만에 화장했다. 너무 어색하고 낯설더라. 많은 분이 놀랄까 봐 가발이라도 쓰지, 싶었다. 용감하게 나왔다. 쇼트커트 한 줄 알지만, 완전 민머리였다가 좀 자란 거다"라고 근황을 말했다.
박미선은 "유튜브에선 내 장례식까지 치렀더라. 거의 죽을병처럼 하고, 남편이 방송에 나와서 울기도 했다. 기타 치면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불렀다. 감동적인 줄 알았는데 TV에서 날 보내더라"며 "가짜 뉴스도 너무 많아 생존 신고 하려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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