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보현 전 서울시장 별세... 한강종합개발·지하철 2~4호선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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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섭 기자
고(故) 염보현 전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고(故) 염보현 전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염보현 전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4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2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중·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0년 고등고시 행정과(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찰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양주 경찰서장을 시작으로 강원도 경찰국장, 경찰대 학장, 해양경찰대 대장, 서울시 경찰국장(현 서울경찰청장), 치안본부장(현 경찰청장),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1983년 10월부터 1987년 12월까지는 20대 서울시장을 지냈다.


서울시장 재임 중에는 '한강종합개발' 계획을 세우고 올림픽대로와 올림픽대교를 건설했다. 또 지하철 2·3·4호선 완공,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목동신시가지 건설, 석촌 호수공원, 경희궁 복원, 보라매·종묘공원 계획 등을 수립·추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계화씨와 아들 영남(뉴시스 편집국장), 영범(개인사업), 딸 창미(미국 거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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