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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반칙왕'주인공 우리은행 직원 "링 은퇴"

발행:
진상현 기자
지난 4일 은퇴경기..30년 레슬러 인생 마감

영화 '반칙왕'의 실제 모델인 우리은행 직원 백종호씨가 30여년만에 '레슬링 링'을 떠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기업여신센터 수석관리역인 백 씨는 지난 4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은행 경기를 갖고 '순수' 은행원으로 돌아갔다.


백 씨는 한일은행에 갓 입사했던 30여년 전 김일체육관 건립기금 2억원이 다른 은행에 예치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 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레슬링에 입문하게 됐다. 이것이 인연이 돼 그는 이후 30년 이상을 은행원과 프로레슬러 생활을 병행하면서 지냈다.


백 씨의 별명은 '외로운 늑대'. 은행원으로 일과를 끝내자 마자 도장으로 나와 희미한 불빛 밑에 외롭게 혼자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주위에서 붙여준 '닉네임'이다.


백 씨의 이야기는 지난 2000년 송강호가 백 씨역을 맡아 열연했던 영화 '반칙왕'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백 씨는 지난 73년 김일 문하에 들어간 이후 총 전적 111전 55승56패의 성적을 냈다. 이날 은퇴 경기에는 '박치기왕' 김일 등 레슬링 스타들이 참석해 아쉬움과 축복을 나눴다.

백종호씨
영화 '반칙왕'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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