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영화 ‘콘스탄트 가드너’(The Constant Gardener.사진)가 영국독립영화상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 해머스미스 팰레이에서 개최된 올해 영국독립영화상 시상식에서 ‘콘스탄트 가드너’가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다. 또 ‘콘스탄트 가드너’의 주연 랄프 파인즈와 레이첼 와이즈에게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이 돌아갔다.
존 르 카레의 소설을 극화한 ‘콘스탄트 가드너’는 아프리카 케냐를 배경으로 영국 외교관이 인권운동가인 아내의 살인사건 배후를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런던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스릴러 ‘디센트’(The Descent)의 닐 마샬 감독은 감독상, 존 해리스는 기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키이라 나이틀리는 제인 오스틴 원작의 영화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감독 조 라이트)으로 ‘영국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의 배우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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