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티지측 "김우중 회장 영화 관람, 확대해석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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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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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사면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영화 '추격자'(감독 나홍진, 제작 비단길) 시사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투자사 벤티지 홀딩스측이 확대해석을 하지 말라고 해명했다.


벤티지 홀딩스 관계자는 31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아버지로서 아들이 참여한 작품을 응원하기 위해 '추격자' 시사회에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추격자' 시사회에 참석했다.


그가 시사회 나들이를 가진 것은 '추격자'의 투자사 벤티지 홀딩스에 이사로 재직 중인 막내 아들 김선용과의 인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31일 사면된 김우중 전 회장이 공식 석상에 나들이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의 활동 재개 여부와 맞물려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이에 대해 벤티지 홀딩스측은 "김우중 전 회장은 순수한 마음에서 영화를 관람했을 뿐이지 영화사업에 진출한다거나 그런 의도는 현재 없다"면서 "확대해석은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사면 이후 자택과 대우재단 빌딩 내 사무실을 오가며 향후 거취에 대한 고민에 몰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의 시사회 참석은 그가 설 연휴 이후 중국 미국 베트남 등을 찾아 과거 세계 경영 과정에서 친분을 맺어온 지인들을 만나기로 해 활동 재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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