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기독교영화제가 21일 개막, 6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터치'와 '치유'를 테마로 한 제8회 서울기독교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서울시 종로구 서울극장 2관에서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에 앞서 DJ렉스와 리버스크루의 축하공연과 홍보대사 유선 등이 참석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은 최선규 전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야금 가수 주보라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있다.
개막작으로는 이창규 감독의 '지라니 이야기'가 상영된다. 절망과 굶주림으로 가득찬 아프리카 고로고초 지역에 한국인 목사가 이웃(지라니)이라는 이름의 합창단을 만들어 한국과 미국에서 공연하기까지의 감동적인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편 제8회 서울기독교영화제는 'SCFF초이스' '터.치.유' 'SCFF특별전-한국 기독교영화의 어제와 오늘' 등 총 3개의 섹션에 10여 개국 20여 편의 장편영화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신과 인간'을 비롯한 상영작 7편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상영돼 눈길을 끈다. 오는 26일 서울극장 11관에서 폐막작 '영웅이었다'를 상영하는 것으로 그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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