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가 3월 관객수와 점유율이 급락해 최악의 보릿고개를 보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기간별 통계자료에 따르면 3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273만 9487명을 기록했다. 이는 2월 856만 3409명이 극장을 찾은 데 비해 600만명 가량 줄어든 수치다.
점유율 또한 32.6%로 2월 63%에서 급락했다.
이는 3월이 정통적인 극장가 비수기일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3월 개봉한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로맨틱헤븐' 등이 저조한 흥행 성적을 내고 있는 것도 한국영화 점유율 하락에 한몫했다.
3월 전체 관객수도 급감했다. 838만 5453명으로 2월 1358만 1557명에서 500만명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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