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승룡과 김수미가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류승룡과 김수미는 25일 오후 9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종병기 활'로 남우조연상,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여우조연상을 각각 받았다.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 장수 쥬신타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류승룡이 영화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수미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코믹한 모습을 벗고 치매 노인 연기를 완벽히 펼쳐 찬사를 받았다. 김수미가 영화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은 2006년 춘사대상영화제 이후 5년만이다.
한편 류승룡은 이날 시상식에서 '고지전'의 고창석, '부당거래' 유해진, '도가니' 장광, '황해' 조성하 등과 경합을 벌였다.
김수미는 '쩨쩨한 로맨스' 류현경, '글러브' 유선, '헬로우 고스트' 장영남, '써니' 천우희와 함꼐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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