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의 남자 김윤석..조연에서 주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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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범죄의 재구성' '타짜' '도둑들' '전우치' 등 최동훈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김윤석.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범죄의 재구성' '타짜' '도둑들' '전우치' 등 최동훈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김윤석.

최동훈 감독과 배우 김윤석이 또 한 번 일을 낼 태세다.


두 사람은 7월 개봉 예정인 '도둑들'에서 또 다시 손을 맞잡았다.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의 인연은 최동훈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범죄의 재구성'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최동훈 감독은 김윤석을 '범죄와의 전쟁'에 인상 깊은 조연으로 출연시킨데 이어 매 작품마다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겼다. 김윤석은 최동훈 감독의 '타짜'에선 아귀 역을, '전우치'에선 강동원의 상대역 도사 화담 역을 맡았다. 최동훈 감독은 작품마다 김윤석의 역할을 키우다가 마침내 네 번째 작품인 '도둑들'에선 주인공을 맡겼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한 팀이 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지현 김혜수 이정재 김수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윤석은 그 중에서도 주인공인 마카오박을 맡는다.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의 배우로서 궤적도 같이 한다. 김윤석은 '타짜'로 영화계에 깊은 인상을 준 뒤 '추격자'로 궤도에 올라 이후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황해' '완득이'로 배우로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윤석의 필로그라피에 최동훈 감독과 나홍진 감독은 깊은 족적을 남겼다.


그런 김윤석과 최동훈 감독의 만남이기에 '도둑들'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은 김윤석을 놓고 쓰지 않으면 만들어질 수 없었던 영화"라며 "촬영을 하며 씬을 어떻게 묘사할 지 고민하고 있을 때 김윤석이 연기를 하는 순간, 모든 고민이 사라지고 감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한 네 번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보면 계속 감탄하게 된다. 내게 김윤석이란 배우는 어떤 역할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배우이다"라고 밝혔다.


과연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시작부터 정상까지 행보를 같이 해 온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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