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웃사람'의 주연배우들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2일 오전 '이웃사람'의 주연 배우들은 서울 동대문구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관객들과 함께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대한민국과 가봉의 런던올림픽 축구 조별예선전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빨간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이웃사람'의 주연배우들은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예상 스코어를 말했다.
마동석은 "3대 1 정도 스코어가 날 것 같다. 1점은 시원하게 주고 기성용 선수가 한골, 박주영 선수가 한 골씩 들어가고 가봉의 자살골이 한 골 나올 것 같다"고 말해 함께한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김성균은 "나도 3대 1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물론 이겨서 가봉은 집으로 가봉"이라며 썰렁한 말장난을 해 MC 김범용에게 핀잔을 들었다.
김새론은 "몇 대 몇이든 꼭 이길 것 같다"고 답해 "어른스럽다"는 칭찬을 받았다.
장영남은 "2대 0으로 이길 것 같고, 꼭 이길 것 같다"며 승리를 예상했다.
응원 메시지를 전한 배우들은 관객들과 함께 객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중간 중간 MC 김범용의 주도하에 '대한민국' 응원 구호를 외칠 때마다 배우들은 누구보다 힘찬 응원을 보냈다.
특히 김성균과 마동석, 도지환은 경기에 몰입해 대한민국 대표팀의 골 찬스가 터질 때 마다 탄성을 내질렀다.
한편 미성년자인 김새론은 응원 메시지만 전한 후 경기를 함께 보지는 못했다. 부산에서 드라마 촬영 일정이 있는 임하룡도 1부 쇼케이스 이후 자리를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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