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가 중국에서 출연하는 오우삼 감독의 신작 '생사련'에서 금성무, 황효명 등 중화권 톱스타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복수의 중화권 언론 매체들은 13일 오는 7월 초께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인 영화 '생사련'에 금성무와 황효명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송혜교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송혜교가 출연하는 '생사련'에 중국 금성무, 장쯔이가 출연 계약을 맺었다고 알고 있지만 황효명 등 다른 배우들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성무는 영화 '중경삼림', '퍼햅스 러브', '연인', '적벽대전2', '명장' 등 주요 인기 중화권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다.
'생사련'은 오우삼 감독과 프로듀서 테렌스창이 4년여 간 준비한 대작. 1930년대 격동의 중국 근대기 속에 피어난 사랑과 아픔을 담은 멜로 서사극.
송혜교는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한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에 이어 두 번째 중화권 감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송혜교는 지난 6월 초 중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피아노 교습, 중국어 연습 등 한 달 남짓한 시간 안에 영화 촬영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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