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사 애니메이터 에릭오(오수형)가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O'를 선보인다.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는 에릭 오의 'O'는 지난 21일 개막한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에릭 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애니메이션 작가다. 그는 픽사에서 '몬스터 대학교',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등 다수의 장편 애니메이션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11편의 개인 단편영화로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해온 유망한 독립예술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독립 단편 '댐 키퍼'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를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단편 'O' 역시 전 세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미 일본 아시아 디지털 아트 어워드, 트레본 애니필름 등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고, 히로시마 국제영화제, 캐나다 오타와 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상영작으로 초청됐다.
'O'는 혼돈과 규칙이 혼재하는 시간의 흐름에 대해 표현한 3분 30초의 실험적인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작품의 음악은 최근 XXX로써 데뷔 앨범을 발표한 프로듀서 FRNK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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