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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야구소녀' 속 주수인 役, 논술로 간 체대 도움 받아 이해" [인터뷰②]

발행:
강민경 기자
이주영 /사진제공=싸이더스
이주영 /사진제공=싸이더스


배우 이주영(28)이 영화 '야구소녀' 속 자신이 맡은 캐릭터 주수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체육대학교 진학이 주수인을 연기하면서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주영은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 분)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이주영은 극중 주수인 역을 맡았다. 주수인은 프로를 꿈꾸는 천재 야구소녀다. 그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 받았던 야구선수다.


이주영은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야간자율학습이 하기 싫어 체육대학교 입시를 준비해 경희대학교 체육학과에 진학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그는 "민망한 부분인데 사실 저는 논술로 대학에 진학했다. 몸을 잘 쓰고 운동을 잘해서 체육대학교에 갔다고 생각하신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주영은 "체육대학교에 진학해 1년 정도 다니면서 동기들과 생활했지만 그 과나 그 일에 대해 어떤 욕망은 없었다. 1년 정도 아니고 연극 수업을 교양으로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게 됐다. 주수인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직접적인 작용을 했다기 보다 체육대학교를 다닌 것, 10대를 겪고, 20대 초중반을 겪으면서 느낀 감정을 들춰보면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주영은 "주수인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무리가 되는 부분은 없었다. 주수인과 하는 일도 다르고 종목 자체가 다르지만, 그런 부분에서 비슷한 감정의 결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야구소녀'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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