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디렉터스컷 첫 수상 vs 백윤식, 전 연인 에세이 출간 [업앤다운]

발행:
전형화 기자
이준익 감독이 처음으로 디렉터스컷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반면 백윤식은 전 연인이 사생활을 담은 에세이 출간을 예고해 법적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준익 감독이 처음으로 디렉터스컷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반면 백윤식은 전 연인이 사생활을 담은 에세이 출간을 예고해 법적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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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이 제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자산어보'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준익 감독이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상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제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가 열렸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DGK(한국영화감독조합)에서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한국영화 감독들이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시상식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치러지지 못한 2020년과 2021년 개봉작들을 통해 후보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준익 감독과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그간 인연이 없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훌륭한 작품을 만든 후배 감독님들도 많은데 내가 타기에 쑥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디렉터스컷어워즈와 인연이 별로 없었는데 영화를 많이 찍으니까 지금쯤 (상을) 준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디렉터스컷어워즈 수상은 처음이다, 열네 작품 찍으니까 이제서야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6부작 시리즈를 작년 말에 촬영을 끝내고 편집 마치고 CG 작업 중"이라며 "올해 10월 공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준익 감독은 현재 OTT서비스 티빙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를 만들고 있다. 60살이 넘어 흑백으로 찍은 영화로 영화감독들이 주는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는데, 그런 감독은 차기작으로 OTT시리즈물을 찍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이준익 감독의 수상은 시대의 변화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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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윤식(75)이 9년 전 헤어진 30살 연하의 기자 출신 K가 에세이를 발간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출판업계에 따르면 백윤식의 전 연인이었던 K씨는 오는 28일 에세이집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한다. "솔직하고 담담하게 2013년 스캔들 당시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 중견 영화배우와의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별의 전 과정"이라고 소개 된 이 책에는 이 책에는 2013년 스캔들 당시의 이야기, 백윤식과의 만남과 이별의 전과정, 백윤식 가족과의 소송전과 알코올 병동 입원 이야기 등 K 기자의 시점에서 쓴 모든 일들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백윤식과 30살 연하 K기자의 앨애 소식이 알려졌을 때는 나이차를 극복한 로맨스로 관심 받고 축하도 받았다. 하지만 이후 K기자가 백윤식에 관한 폭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히고 양측이 법적 공방에 돌입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이 후 약 4개월에 걸쳐 진행 된 법적 공방은 백윤식 측의 소취하로 일단락 됐다.


백윤식 측은 K씨의 에세이 발간 소식을 알게 된 백윤식 측은 법적 소송을 예고하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3일 공식 입장을 내고 "9년 전인 2013년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 씨가 백윤식 씨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 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되었던 일이다"라며 "현재 당사는 책 출간과 관련하여 확인 중이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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