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가 추석 연휴 하루씩 약 2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벌써 220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7일 18만 81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20만 6560명이다.
지난 9월 24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6일 200만 누적 관객수를 돌파한 후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긴 만큼 영화의 흥행에도 가속이 붙고 있는 모양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란 점과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 드라마틱한 전개, 미장센, 블랙 코미디가 돋보여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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