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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스' 작곡가 주태영, 혈액암 사망..향년 43세 "늘 밝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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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 걸그룹 베리굿이 故 주태영 작곡가를 추모하며 트위터에 올린 사진
/ 걸그룹 베리굿이 故 주태영 작곡가를 추모하며 트위터에 올린 사진


작곡가 주태영이 혈액암 투병 중 사망, 가요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주태영은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지난 2000년대 초 혈액암 발병 사실을 안 주태영은 2012년에는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끝내 숨져 가요계 동료들을 슬프게 만들었다.


주태영의 한 측근은 이날 스타뉴스에 "언제나 밝았던 분인데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둬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7시다.


고인은 90년대 인기 아이돌그룹 핑클의 '영원한 사랑', 젝스키스의 '컴백' 및 소찬휘의 '티어스' 등 여러 히트곡 남겼다. 올 2월 발표된 걸그룹 베리굿의 '너 때문에 요즘 난'도 주태영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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