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보이, 우디 표절의혹 제기 "기분 묘하네요"(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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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프라임보이 인스타그램
/사진=프라임보이 인스타그램


프로듀서 프라임보이가 우디의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이 자신의 곡과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프라임보이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디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과 자신이 작곡한 차메인의 곡 '클럽에서'의 관련 음원 캡쳐 화면을 공개하고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의 곡이 2015년 10월 27일에 제가 제작 및 작곡을 한 차메인 '클럽에서'와 비슷하다 혹은 표절 논란이 생긴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프라임보이는 "곡의 원작자로서 위 두 곡이 일부 멜로디와 곡 콘셉트 가사 주제 코드 진행 등에서 유사한 부분들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일로 이 노래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되니 기분이 묘하다"고 전했다.


우디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현재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곡. 또한 '클럽에서'는 지난 2015년 발표된 곡이다.


◆ 프라임보이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젯밤 우디 님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의 곡이 2015년 10월 27일에 제가 제작 및 작곡을 한 차메인 '클럽에서'와 비슷하다 혹은 표절 논란이 생긴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곡의 원작자로서 위 두 곡이 일부 멜로디와 곡 콘셉트 가사 주제 코드 진행 등에서 유사한 부분들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노래는 제가 스물한 살 제 동생 차메인이 스무 살일 때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던 시절 우리 둘을 만나게 해준 소중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 제 전 재산을 털어 만든 GVOY 레코드는 프리마뮤직 그룹의 전신이기도 하며 부족하고 어린 저희를 이끌어주고 도와주신 수많은 선배 뮤지션들과의 추억들과 저희의 순수함이 담겨 있는 노래입니다.


이런 일로 이 노래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되니 기분이 묘하네요. 차메인과 저의 행보를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저희의 시간을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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