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구속' 단디 첫 공판 7월 3일 확정..무슨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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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제공=SD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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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귀요미송'의 작곡자이자 TV조선 인기 오디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도 출연했던 유명 프로듀서 겸 작곡가 단디(33, 안준민)의 준강간 혐의 첫 재판 날짜가 오는 7월 초로 확정됐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오는 7월 3일 단디의 준강간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5월 29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단디를 지난 9일 재판에 넘겼다. 재판에는 피고인 단디와 피해자 변호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등에 따르면 단디는 지난 4월 초 여성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B씨의 여동생 C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조사에서 단디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단디의 DNA가 C씨의 신체에서 발견되면서 구속 기소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지난 9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유명 프로듀서 A씨'라는 이름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단디는 '귀요미송'을 작곡한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 2013년 발매된 이 곡은 특유의 귀엽고 발랄한 가사 내용과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 등의 유행어 못지않은 중독성이 더해지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일부 음원이 삽입돼 사용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단디는 이 곡의 작사, 작곡, 편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단디는 이외에도 걸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을 프로듀싱하는 등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활동 폭을 넓혔으며 엠넷 '쇼미더머니4'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물론 지난 3월 종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자로 도전했다 첫 라운드에서 탈락한 이력으로도 주목을 끌 정도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트로트와 EDM 장르를 접목한 자작곡 '들었다 놨다'도 발매했다.


단디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직접 뛰어들며 2018년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 제작자로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사건이 터진 직후 결국 SD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조사 당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던 단디가 재판에서는 어떤 입장을 보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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