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별, 관능적 보이스로 자극하는 상상력 '머리에서 발끝까지' [6시★살롱]

발행:
이덕행 기자
/사진='머리부터 발끝가지' 라이브 클립
/사진='머리부터 발끝가지' 라이브 클립

문별이 새로운 프리 싱글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6시 문별의 미니 3집 '6equence(시퀀스)'의 프리싱글 '머리에서 발끝까지(Shutdown) (Feat. Seori)'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머리에서 발끝까지'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 그루비한 탑라인이 매력적인 R&B장르의 곡이다. 문별의 중저음 보컬과 서리의 실키한 음색이 균형을 맞추며 깊은 무드감을 자아낸다.


차가운 내 마음에 불을 질러

날 다 헤집어놔도 좋아

짙은 까만 밤의 나를 끌어안아줘

더 네 리듬에 날 맞춰


눈을 감은 그때 내게 속삭여줘요

짧은 숨결 속에 나를 녹여줘요

굳게 닫힌 내 매듭을 풀어줄래요

Give it to me

이 밤은 짧아

Oh No worries


She said

나를 망쳐 놔도 돼요

She said

오늘 밤은 um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내 허리를 잡고 거기까지

Touch down Touch down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무릎에서 아침까지

Shutdown Shutdown


노를 저어

네 안에서 난 노련한 뱃사공

조금만 물길이 세지면

손길 거칠어지겠지

저 산을 지나 다리 건너

그림 같은 집을 짓고

Dali, Van, Picasso처럼 너를 그릴게

한편의 명작 하나의 실루엣

우리의 그림은 익어가 빨갛게


She said

나를 망쳐 놔도 돼요

She said

오늘 밤은 um-a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내 허리를 잡고 거기까지

Touch down Touch down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무릎에서 아침까지

Shutdown Shutdown


Hug me 틈이 하나도 없이

Fill we 맞닿은 순간 love it

뜨거워진 우리 사이

식을 새도 없이 난

너와 나의 tonight

Tell me 바다가 돼 줘

매일매일 깊이 헤엄쳐 계속 baby

Baby baby slow down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내 허리를 잡고 거기까지

Touch down Touch down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머리에서 발끝까지

네 무릎에서 아침까지

Shutdown Shutdown baby


문별은 사랑을 나누며 한순간 퓨즈가 나간 듯 셧다운되기 직전까지의 순간을 관능적인 목소리로 노래한다. 정의하기 어려운 관계와 은유적인 가사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듣는 사람을 몰입하게 만든다.


숏폼 형식의 트레일러 'Synopsis'와 미란이와 함께한 프리 싱글 'G999'에 이어 '머리에서 발끝까지'를 공개한 문별의 '6equence'는 2022년 1월 19일 정식 발매된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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