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검출' 대진침대, 리콜 신청은 온라인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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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라돈침대' 대진침대 일부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 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대진침대 대리점./사진=뉴스1
'라돈침대' 대진침대 일부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 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대진침대 대리점./사진=뉴스1

대진침대가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시작했지만 리콜 신청과 상담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진침대는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진침대 측은 "경위가 어찌되었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문제가 된 매트리스에 대해 신속히 리콜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이날 대진침대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 고객상담전화를 통한 리콜 신청 및 상담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튿날인 9일 오전 대진침대 측 고객상담전화는 장시간 통화 중으로 유선으로 리콜에 대한 상담을 받기 어려운 상태다. 뉴스1에 따르면 일부 대리점은 라돈 검출이나 리콜에 대한 안내문 없이 문을 닫기도 해 리콜 상담을 받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한 셈이다.


온라인상에서도 소비자들의 불만은 터져나왔다. 소비자들은 "전화통화도 안된다. 라돈을 집에 더이상 두고 싶지 않다" "대진침대 계속 통화중이라고 하고 연락 안된다. 인터넷 신청도 잘 안되는데, 어떻게 연락하지" "언제 리콜되는거냐"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지난 3일 SBS는 대진침대의 일부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진침대에서 생산한 매트리스에서 실내 기준치의 3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무색·무취·무미의 방사성 물질인 라돈을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문제가 된 대진침대 모델은 해당 제품 모델은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 4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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