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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이순자, 실성에 가까운 망언..용서하지 말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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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이슈팀기자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사진=뉴시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사진=뉴시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남편이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실성에 가까운 망언"이라고 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괴망측한 이런 발언이 여과 없이 매체에 보도되는 게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


설 최고위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무고한 생명이 죽어갔고 유가족들은 수십년 세월 동안 고통을 안고 산다"며 "역사의 단죄를 받아도 시원치 않을 당사자가 감히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실성에 가까운 발언을 한 사실에 광주항쟁 원혼을 대신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전두환 신군부가 공군기 출격을 지시했다는 정황, 시민에 대한 헬기 사격, 계엄군이 어린 여고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성폭행·성고문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씨는 이 같은 사실도 부인하고 헬기 총격은 미국인 목사와 조비오 신부가 고의로 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인간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 같은 발언을 해서도 안 되고 이 같은 태도도 보일 수 없다"며 "(전 전 대통령은) 재판장에 나와 석고대죄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씨가) 이 같은 발언을 일삼는 괴물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당시 옥고를 치렀지만 "결국 나 자신에게 해롭다는 것을 알고 용서하고자 했다"면서 "그런데 그 용서가 지극히 잘못됐고 그때 용서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이재정 대변인 역시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이 씨의 발언에 대해 "경거망동하지 말라"며 비판했다.


앞서 이순자씨는 지난 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누구냐"며 "나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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