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0,미국)가 안토니오 실바(33,브라질)를 제압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벨라스케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60' 헤비급 세계챔피언전에서 실바를 1라운드 TKO 승으로 꺾었다.
경기는 1라운드 초반에 끝났다. 벨라스케즈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하단 태클 등을 시도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안면 강타 후 실바의 하체를 노린 끝에 파운딩 펀치를 퍼부으며 다소 싱거운 TKO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한 지 83초 만이었다.
실바는 이날 패배로 벨라스케즈를 상대로만 2패(11승)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벨라스케즈는 통산 성적 1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앞서 열린 헤비급 경기에서는 도스 산토스가 마크 헌터를 상대로 3회 뒤돌려차기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향후 벨라스케즈와 도스 산토스의 대결에 UFC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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