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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보트, '4년' 만의 '한화 10승 투수' 등극할까?

발행:
김우종 기자
한화 탈보트. /사진=뉴스1
한화 탈보트. /사진=뉴스1


탈보트가 26일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더불어 한화 이글스가 4년 만에 10승 투수 배출을 노린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25일) 로저스의 올 시즌 세 번째 완봉투를 앞세워 넥센을 4-0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26일 선발 투수로 외국인 투수 탈보트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 넥센 역시 외국인 투수인 피어밴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탈보트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탈보트는 지난 19일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번째 승리를 따냈다. 시즌 8승 이후 무려 79일(12경기) 만에 맛본 승리였다.


이제 탈보트는 한화라는 팀에 있어서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역대 '한화 이글스 10승 투수' 반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한화는 지난 2011년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11승을 달성한 이후 4년 연속 10승 투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 2012년에는 류현진 역시 불운 끝에 9승을 거두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2013년에는 바티스타(7승), 2014년에는 이태양과 안영명, 윤규진이 7승을 거뒀을 뿐 10승 투수 대열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한화는 올 시즌 7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10승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탈보트, 안영명, 그리고 권혁이다. 이들 세 명 모두 9승을 기록 중이다. 안영명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9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마크하고 있다. 또 '수호신' 권혁은 9승 13패 17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한화는 26일 넥센전을 마친 뒤 하루 휴식 후 6연전에 돌입한다. NC(28일)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9일과 30일 삼성과 홈에서 맞붙는다. 이어 수도권으로 이동, 넥센(1일,목동)-LG(2일,잠실)-kt(3일,수원)로 이어지는 연전을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탈보트에 이어 안영명 역시 10승을 노리고 있다. 안영명의 최근 등판은 지난 16일 KIA전. 당시, 안영명은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후 일정상 등판할 기회가 없었고, 10일째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28일 NC전 선발이 유력하다. 또 권혁 역시 접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언제든지 10승을 따낼 수 있다.


한화가 4년 만에 10승 투수를 배출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탈보트가 그 첫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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