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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최용수 감독의 장쑤 쑤닝으로 이적

발행:
국재환 기자
홍정호가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중국 장쑤 쑤닝으로 이적한다. /사진=장쑤 쑤닝 홈페이지
홍정호가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중국 장쑤 쑤닝으로 이적한다. /사진=장쑤 쑤닝 홈페이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홍정호(27)가 최용수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중국 장쑤 쑤닝으로 이적한다.


장쑤 쑤닝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정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홍정호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센터백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잦은 부상으로 61경기에만 출전하긴 했으나, 그는 지난 시즌 파르티잔과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서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32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홍정호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더 남아있었다. 여기서 홍정호는 중국 무대로 떠나는 결단을 내렸다. 이와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선수로는 지동원과 구자철만 남게 됐다.


한편 장쑤 쑤닝은 가전제품 유통회사를 모기업으로 삼고 있는 팀으로,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알렉스 테세이라, 하미레스, 조 등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과 연을 맺게 된 홍정호가 장쑤 쑤닝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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