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호(32, 현대제철)가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을 차지했다.
최진호는 1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6'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진호는 올 시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기록, 대상 포인트 4,009점을 얻어 경쟁자인 이창우(3,762점)를 247점차로 따돌리면서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올 시즌 4억2392만7800만원의 상금으로 상금왕은 물론 드라이브거리, 페어웨이안착률, 평균타수 등의 순위를 종합해 선정하는 발렌타인 스테이트루상과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2016 BEST PLAYER TROPHY까지 거머쥐며 4관왕에 올랐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 한 김태우는 지스윙 신인왕(명출상) 포인트 309점으로 2위 변영재(216점)를 제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차지했다.
평균 69.45타를 기록한 이창우(23, CJ오쇼핑)는 덕춘상(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시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94.705야드의 김건하(24)는 장타상을, SK텔레콤오픈 2라운드 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던 허인회(29, JDX멀티스포츠)는 베스트샷의 주인공이 됐다.
해외특별상은 2016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 왕정훈과 PGA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 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가 공동 수상했다.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로 팬들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긴 선수를 선정하는 온라인 팬투표로 선정하는 해피투게더상에는 이형준이 수상했다. 총 8,488명이 참여한 가운데 1,630표를 받아 1,466표의 김준성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형준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과 함께 KPGA 역대 최다 언더파, 최저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올해 신설된 해피프렌즈상에는 방두환과 이승민이 수상했다. 이 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나 사회적 귀감이 되는 선수에게 주어진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제네시스는 대상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지급했다. 대상 수상자 최진호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고급 세단 제네시스 G80의 주인공이 됐다.
◆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2016 수상자
- 제네시스 대상 : 최진호
- 제네시스 상금왕 : 최진호
- 발렌타인 스테이트루상 : 최진호
-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BEST PLAYER TROPHY : 최진호
- 명출상(지스윙 신인왕) : 김태우
- 덕춘상(최저타수상) : 이창우
- 장타상 : 김건하
- 베스트샷 : 허인회
- 해외특별상 : 왕정훈, 김시우
- 해피투게더상 : 이형준
- 해피프렌즈상 : 방두환, 이승민
- 우수선수상 : 박성준(KPGA 챌린지투어), 권오상(KPGA 프론티어 투어), 이부영(KPGA 챔피언스투어)
- 우수지도자상 : 박노석
- 스포츠토토 KPGA 주니어 트로피 : 청주 신흥고등학교, 안양 신성중학교
- 2016 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스클럽 멤버 : 최진호, 박성현, 모중경, 이상희, 주흥철, 김준성, 윤정호, 이상엽, 이경훈, Gaganjeet BHULLAR, 이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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