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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타점+선발 전원안타' 롯데, 두산전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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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수진 기자
4안타와 4타점을 기록한 이대호
4안타와 4타점을 기록한 이대호


이대호의 4타점과 이번 시즌 6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두산 상대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2연전 마지막 경기서 12-11로 이겼다. 5회말 6점을 뽑아낸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7월 18일 잠실 경기 이후 이어오던 두산전 3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전날(11일) 2-5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무려 18안타를 쏟아내며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대호는 5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롯데 타자들은 이번 시즌 6번째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작성했다. 불펜에서는 구승민이 2이닝을 탈삼진 3개로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고, 손승락은 1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 선발 라인업


- 두산 : 최주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오재원(2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반슬라이크(우익수)-조수행(중견수). 선발 투수는 유희관


- 롯데 : 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채태인(1루수)-이대호(지명타자)-민병헌(중견수)-번즈(2루수)-신본기(3루수)-문규현(유격수)-안중열(포수). 선발 투수는 김원중.


◆ 1회부터 폭발한 롯데의 공격력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이후 손아섭이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다음 채태인이 3루 땅볼에 그쳤지만 2사 이후 이대호, 민병헌의 적시타가 나오며 2-0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신본기가 적시타를 떄려냈고, 안중열이 2타점 적시타까지 만들어내 5-0으로 달아났다. 2회초에도 선두 타자 채태인의 중전 안타 이후 이대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포로 7-0이 됐다.


◆ 따라 붙는 두산, 도망가는 롯데


경기는 두산이 달아나면 롯데가 따라붙는 형국으로 전개됐다. 2회말 선두 타자 김재환이 우중간 2루타를 친 다음 양의지의 우익수 플라이로 3루까지 갔다. 여기서 오재일이 1루수 땅볼을 쳐 1점을 냈다. 롯데가 4회초 이대호의 적시타로 1점을 내자 두산은 4회말 김재환의 홈런으로 8-2를 만들었다. 그러자 롯데는 5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전준우의 적시타와 손아섭의 2점 홈런을 묶어 11-2로 더 달아났다.


◆ 5회 대거 6득점을 뽑으며 본격적으로 추격한 두산


두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선두 타자 정진호가 우중간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1점을 만회했다. 다음 최주환의 볼넷 이후 허경민,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두산은 오재일의 3점 홈런으로 도합 5점을 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구승민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재호까지 이번 시즌 6번째 두산의 연속 타자 홈런을 만들어내며 8-11까지 롯데를 압박했다. 하지만 롯데는 6회초 이대호의 2루타 이후 번즈의 적시타로 12-8, 4점 차이로 또다시 격차를 벌렸다.


◆ 9회 1점 차이까지 따라간 두산


두산은 9회말 또다시 힘을 냈다. 6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반슬라이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3점 차이로 추격한 두산은 9회 선두 타자 박세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최주환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허경민의 안타 이후 오재원의 적시타로 12-10이 됐다.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로 1점 차이까지 쫓아온 두산은 2사 1,2루에서 양의지의 3루 땅볼, 오재일의 좌익수 플라이를 치며 동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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