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할로웨이 자청해서 팀 떠나... 찰스 로드 영입

발행:
김동영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머피 할로웨이를 보내고 찰스 로드를 영입했다. 사진은 2013~2014시즌 전자랜드에서 뛸 당시 찰스 로드.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머피 할로웨이를 보내고 찰스 로드를 영입했다. 사진은 2013~2014시즌 전자랜드에서 뛸 당시 찰스 로드. /사진=KBL 제공

찰스 로드(33)가 돌아온다. 5시즌 만에 다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교체 대상은 머피 할로웨이(28)다.


전자랜드는 27일 "할로웨이를 보내고, 찰스 로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는 할로웨이가 자청해 이뤄졌다.


지난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이후 할로웨이가 코칭스태프 면담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신체 밸런스가 깨져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없는 상태임을 설명했다.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출전할 경우 팀과 본인에게 도움이 안 될 것이며,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낫겠다는 뜻을 표했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와 긴 시간 미팅을 가졌으나, 선수의 고충을 받아들여 미국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미국에서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고, 기회가 되면 다시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대체 선수는 로드다. 그는 지난 시즌 전주 KCC에서 뛰었고, 팀의 4강 진출에 공헌했다. 지난 2013~2014시즌 전자랜드에서 뛰기도 했다. 5시즌 만에 복귀다. 찰스 로드는 2017~2018시즌 후 측정한 신장에서 199.2cm가 나왔고, 올 시즌 뛰는데 문제가 없다.


전자랜드는 "현재 영입 가능한 선수들을 면밀하게 비교했다. 잔여 시즌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빨리 맞춰 상위권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경력자인 로드를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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