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칸토나, "맨시티-리버풀 둘 다 우승 못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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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선수 에릭 칸토나(53)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 중 어느 팀의 우승도 희망하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칸토나는 인터뷰에서 맨시티와 리버풀 중 어떤 팀의 우승을 원하냐는 질문에 “어떤 팀도 응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마치 내게 치아를 나무로 바꾸는 것과 무릎을 스펀지로 바꾸는 것 중 어느 것이 좋으냐고 물어보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맨유는 24일 밤 11시 5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는 올 시즌 우승 경쟁의 향방을 가를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더 치른 맨시티에 득실차로 밀려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맨유에 패하게 된다면 맨시티에 완전히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된다.


전 사우샘프턴 선수이자 축구해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맷 르티시에(51)는 방송을 통해 “리버풀은 맨유에 패할 경우 맨시티에 우승을 선물하는 꼴이 된다”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맨유의 입장은 난처하기만 하다. 맨유는 리버풀, 맨시티와 모두 라이벌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을 꺾더라도 맨시티의 우승을 돕는 셈이기에 마음이 편치 않다. 이는 칸토나가 그 어떤 팀의 우승도 희망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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