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서울E의 슈퍼루키’ 고준영, “골 넣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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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천안]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에 슈퍼루키가 등장했다. 고교 졸업 후 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고준영(19)이다.


고준영은 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리그2 5라운드에서 1-1 상황이던 후반 38분 교체투입됐다.


그는 지난 3월 17일 대전 시티즌전을 통해 프로 데뷔를 했다. 그리고 3월 27일 부천FC 1995와의 FA컵 3라운드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서울 이랜드의 새로운 공격 자원이 됐다.


이날도 그는 경기 막판 날카로운 슈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골이 되지 않았지만 고준영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플레이였다.


고준영은 “마지막에 찬스가 하나 있었는데 그걸 살려서 이기고 싶었다. 못 넣어 아쉬웠다”고 했다.


천안제일고 출신인 그에게 천안 홈경기는 남다르게 다가왔다. 고준영은 “여기서 고교를 보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한 뒤 “후배들이 경기를 보러 온다고 했다. 형 들어가는 거 보면 응원하겠다고 했다”며 후배들이 응원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에서 경기한다고 들었을 때 좋았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아쉬웠다”며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김현수 감독은 고준영이 보여준 슈팅을 기대했다. 고준영은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침투를 많이 하라고 하셨다. 침투를 한다음에 골대가 보이면 바로 슈팅을 때리라고 했다”고 지시사항을 전하면서 “고교와 프로는 천지차이다”라며 수준이 높아진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골 넣는 것이 올시즌 목표”라며 K리그 데뷔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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